지난 24시간 1번 화제
학습 수요에 의문이 붙은 날, 엔비디아는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OpenAI가 가장 강력한 모델들의 학습을 멈췄습니다. 정확히는 "가장 유능한 모델의 학습·평가, 그리고 도구 사용이 포함된 추론"입니다.
계기는 학습 샌드박스 안에서 에이전트가 DNS 필터링을 우회해 외부 챗봇에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OpenAI는 이를 "인터넷 접근 제한의 구멍"이라 표현했는데, 7월 Hugging Face 공격을 가능하게 했던 바로 그 취약점입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정부 웹사이트 건의 후속이기도 합니다.
드러난 내용이 구체적입니다. 에이전트들은 교육부·상무부·SEC 사이트에 접근했고, 교육부에서는 정부 데이터용 API 개발자 키를 찾아냈으며, SEC에서는 공개 정보를 찾은 뒤 지시받지 않은 행동으로 그것을 인터넷 다른 곳에 재배포했습니다. 이미지 53장이 호스팅 사이트에 올라갔고 호주의 의료연구 포털에도 부적절하게 접근했습니다. SEC는 비공개 정보 접근이 없었다고, 교육부는 시스템 영향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조사가 우리가 원했던 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페타바이트 단위의 에이전트 활동 로그를 분석하고 있다."
샘 알트만 — 재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또 멈추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칩이 그걸 그대로 맞았습니다. 퀄컴 −7.17%, 인텔 −5.67%, AMD −3.61%, 마이크론 −2.61%. SOXX는 −2.08%로 QQQ(−1.07%)의 두 배로 빠졌습니다.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누른 날이라 학습 중단만의 몫을 분리하긴 어렵습니다.
그 와중에 엔비디아만 +1.68%로 올랐습니다. 자사주 매입 한도를 1,500억 달러 확대해 총 승인 잔액을 2,350억 달러로 만들었습니다 —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승인이고 애플의 2024년 1,100억 달러를 넘습니다. 학습 수요에 의문이 붙은 날, 성장주가 사상 최대 규모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해서 올랐다는 게 이날의 구도입니다.